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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적 추상

Mixed media on canvas 61×61cm 2020
  • KRW 5,000,000
  • 작가소개·약력

    제주대학교 미술학과 서양화 전공 제주대학교 미술학과 대학원 졸업 홍익대학교 대학원 회화과 박사과정 [경력] 제주대학교 미술학과 강사

  • [작가노트] ‘제주적’은 나의 작업을 작동시키는 기본 코드다. 그것은 단순한 지역적 배경이 아니라, 내가 태어나고 성장하며 몸에 새겨진 감각의 조건이다. 나는 제주를 대상으로 그리는 것이 아니라, 제주에서 형성된 감각 상태로 회화를 수행한다. 나의 작업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은 ‘섞임(mixing)’이다. 자연과 인간, 기억과 현재, 의도와 우연이 서로 섞이고 충돌하며 하나의 회화적 사건으로 나타나는 순간에 관심이 있다. ‘제주적 추상’은 제주의 풍경이나 형태를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제주라는 환경이 나의 신체와 인식에 어떻게 스며 들었는지를 색과 구조로 번역하는 과정이다. 나는 야외, 이동 중인 차량, 실내 작업실을 오가며 작업한다. 헤라로 물감을 긁고 밀어 환경의 흔적을 회화에 개입시키고, 이동 중 분절된 풍경의 감각을 추상적 구조로 재조합하며, 실내에서는 그것을 사유의 형식으로 정제한다. 이 장소들은 서로 분리된 작업 공간이 아니라 하나의 연속된 생성 과정이다. AI가 이미 이미지를 생산하는 시대에, 나의 회화는 인간의 개성을 과시하기보다 인간, 환경, 물질, 기억이 함께 작동하는 생성 과정 자체를 드러내고자 한다. ‘제주적 추상’은 지역을 표상하는 이미지가 아니라, 한 인간이 특정 환경 속에서 형성된 혼합된 존재 조건을 시각화하는 회화다. 원초적 기억에서 찾는 글로컬리즘의 길 [평론] -고민철 개인전 ‘제주적 추상’전에 부쳐 중략... 고민철은 이 임파스토 드리핑을 용암이 흘러내리는 과정으로써 보여준다. 돌의 고장 제주에 걸 맞는 용암의 물질적인 성질을 염두에 둔 것이다. 물론 거기에는 어릴 때의 기억이 선명하게 나타나는 물색(物色, color)이 강렬함이 배어난다. 그의 기법은 단순한 형식 찾기의 문제만으로 볼 수는 없다. 필자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것처럼, “형식에서 자신의 원초적 기억들과 삶의 환경에서 몸에 밴 시간적인 경험이 무의식적으로 드러나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술평론가 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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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0개 작품 (아트서울전 10점, 티마니프전 0점, 외 전시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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